【 앵커멘트 】<br />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을 모시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치며 '아베 계승' 행보를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 이런 가운데,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일(18일) 한국을 찾은 스가 총리의 측근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.<br /> 신동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스가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쳤습니다.<br /><br /> 관방장관으로 있던 7년 8개월 동안은 참배도 공물 봉납도 하지 않았지만, 총리가 되자 아베 전 총리의 행보를 계승한 것입니다.<br /><br /> 자국 내 우익 세력의 요구에는 호응하면서도 한중 양국의 거센 반발을 일으킬 수 있는 참배는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외교부는 "일본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"면서 "신 내각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요구에 부응"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이런 가운데,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일 국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