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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"대선 지면 미국 떠날 수도"…바이든 "생애 가장 중요한 선거"

2020-10-18 1 Dailymotion

트럼프 "대선 지면 미국 떠날 수도"…바이든 "생애 가장 중요한 선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에 패배하면 미국을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폭탄 발언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농담조의 말이지만, 지지자 결집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참모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현장 유세를 중단했던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조만간 다시 유세에 합류합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대선 레이스가 보름가량 남은 가운데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현지시간 16일 조지아주 연설.<br /><br />상대인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를 비난하다가 선거에 패하면 어떻게 할지 스스로 묻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지는 것을 상상할 수 있나요? 패하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? 나는 정치 사상 최악의 후보에게 패배했다고 말할 겁니다. 기분이 매우 좋지는 않겠죠. 아마도 나는 이 나라(미국)를 떠나야만 할 겁니다. 나도 모르겠네요."<br /><br />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인 이런 발언은 농담으로 들리지만, 여론 조사에서 밀리는 상황에 지지자를 결집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도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공화당의 한 상원의원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이름을 조롱해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연설 중에 해리스 후보의 이름을 반복해 불렀는데, 그가 이민자의 딸이라는 점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.<br /><br /> "버니(샌더스), 엘리자베스(워런) 그리고 카말라-, 카-멀-라, 카-마-라- 말라 말라…모르겠네요."<br /><br />이에 맞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실정을 공격하며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선거는 우리 생애 가장 중요한 선택입니다. 그리고 여기 미시간에서 모든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. 카멀라와 저에게 신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.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의 편이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참모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시 현장 유세를 중단했던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나흘 만인 오는 19일 플로리다주 방문을 시작으로 다시 선거 운동에 복귀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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