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검사와 야권 정치인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을 폭로한 뒤 법무부와 검찰이 정면충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, 대검찰청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'중상모략'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법무부가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 관련 비리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무부는 어제 오후 2시쯤 기자단에 공지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봉현 전 대표의 옥중 폭로가 있던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김 전 대표를 상대로 감찰조사를 벌였고, 검사와 수사관의 향응과 금품수수 비위, 검사장 출신 야권 정치인에 대한 억대 금품 로비 의혹 등을 진술했는데도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이런 의혹들에 대한 감찰과 별도로 누가, 어떻게 수사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무부가 직접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목하며 비위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도 즉각 반박 입장을 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무부 입장 발표 한 시간 20분 뒤에 대검찰청 대변인실도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총장이 라임 사건 수사 전반, 특히 야권 관련 정치인 의혹을 보고받은 뒤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'검사비위 의혹'은 지난 16일 언론 보도를 통해서 최초로 알게 됐고,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법무부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현안과 관련해 말을 아끼던 윤석열 검찰총장도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총장의 수사 지휘가 미진했다는 의혹은 턱도 없는 이야기다, 수사를 자신이 왜 뭉개느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내부에서는 법무부 발표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고 이를 언론에 알린 관계자들을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무부와 검찰, 양측 주장이 극도로 엇갈리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91251191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