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을 놓고 노동계가 총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 그러나 개정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경영계도 마찬가지죠. <br /> 노사가 힘을 합쳐도 지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데, 다들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 상정을 앞두고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- "노동 개악 저지하고 전태일 3법 쟁취하자!"<br />- "총파업·총력투쟁 노동 개악 저지하자!"<br /><br />▶ 인터뷰 : 엄미경 / 민주노총 부위원장<br />- "자본과 재벌의 오래된 염원이 그대로 반영된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은 개정이 아닌 개악임을 분명히 밝힌다."<br /><br /> 노동계는 정부 개정안에 단체협약 유효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것과, 쟁의행위 시 사업장 내 주요시설 점거 금지 조항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경영계도 정부 개정안에 불만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