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정부 '스마트폰 선탑재' 구글에 반독점소송…기업 쪼개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 스마트폰은 대부분 구글 검색엔진이 탑재된 채 나오고 일부는 삭제조차 불가능한데요.<br /><br />미국 사법당국은 이게 반독점법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에 해당된다며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구글이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가로 구글은 애플에 연간 3조원 이상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돈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바탕으로 구글은 미국 검색엔진 시장의 약 80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당국이 구글의 이런 영업전략에 칼을 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미 법무부가 플로리다 등 11개 주와 함께 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.<br /><br /> "반독점 소장에 있듯이 구글은 경쟁업체들에 해로운 배타적 관행을 통해 독점적 권한을 유지해왔습니다. 이에 따라 법무부는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반독점 소송이 필요하다고 결정했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소송은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 소송 이후 최대 규모로, 애플과 아마존, 페이스북 등 다른 IT 공룡들에 대한 줄소송의 신호탄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구글과 페이스북, 아마존, 애플은 모두 반독점 이슈를 갖고 있고 모두 소송에 직면할 겁니다."<br /><br />미 법무부는 모든 게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는 입장이어서 최악의 경우 구글이 기업 분할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소송 배후에 대형 IT기업들이 보수파의 목소리를 감추고 있다고 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글은 유럽에서 11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고 한국에서도 비슷한 조사를 받고 있는 등 각국 반독점 기구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구글 측은 사용자들이 선택한 것일 뿐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