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가 일본 총리 취임 후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양국 소통에 진전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남관표 주일대사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남 대사는 오늘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가 총리 취임 후 한일 관계 변화에 대한 의견을 묻자 스가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정책 노선을 계승하고 있지만 현실주의적 성향으로 국민 생활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양국 관계에 진전된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강제동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일본 측과 다양한 통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해결을 위해 모든 가능한 방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낙연 의원은 도쿄올림픽이 한일 관계 뿐 아니라 북일 관계 개선에도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뜻을 일본 측에 전달한 바 있다며 일본이 이 기회를 잘 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소속 김홍걸 의원이 일본이 한일 역사 갈등과 경제 문제를 분리해 접근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남 대사는 모든 현안들이 유기적으로 관련돼 있지만 예전보다 나은 분위기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최대한 살려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원들은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 방침을 곧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일 한국대사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남대사는 일본 정부 측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들과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211708590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