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 <br /> 미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바이든 후보와 한자릿수 지지율 격차를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경합주에서 맹추격하는 양상인데요. <br />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부패 의혹을 들추며 '바이든 대세론' 흔들기에 나섰습니다.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일주일 만에 경쟁자의 고향, 펜실베이니아를 다시 찾은 트럼프 대통령.<br /><br /> 바이든 후보를 부패한 사람으로 몰아세우고, 아들 헌터의 '우크라이나 스캔들'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트럼프 / 미국 대통령<br />- "이건 일각에서 덮으려는 엄청난 스캔들입니다. 저는 '슬리피 조' 바이든에게만 맞서는 게 아니라 부패한 언론과 IT 대기업, 정치 기득권, 민주당과 맞서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 공을 들이는 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들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 선거인단이 20명으로 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