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뒤 대검찰청 국감…윤석열 '작심발언'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라임 사태가 검찰 비위 의혹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오늘(22일)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합니다.<br /><br />윤 총장 특유의 '작심 발언'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오늘 가장 주목해서 볼 국정감사는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감입니다.<br /><br />'라임 사태' 핵심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입장문으로 검사 비위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전날 김 전 회장의 추가 입장문이 공개되며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회장은 추가 입장문에서 접대 의혹이 있는 검사들을 더 구체적으로 특정했고, 라임 관계자가 도주 당시 검찰의 조력까지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대검찰청 국감은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한데 그간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해온 윤 총장의 입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에 따라 후폭풍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아무래도 여권은 라임 사건과 윤 총장 가족, 측근 의혹에 대한 질의를 쏟아낼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검사 비위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, 여당은 야당에 제시한 오는 26일 공수처 추천위원 시한을 계속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 의원들은 '라임 사기 사건에서 검사, 야권 비리에 대한 소극적 지시 의혹', '윤 총장 가족·측근 의혹' 등에 관해 질의를 쏟아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윤 총장이 적극적으로 해명에 임할지 관심인데요.<br /><br />또 여권발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'검찰 중립 수호'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할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둘러싼 입장표명도 나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추 장관이 '검찰총장의 성찰과 사과'를 언급하며 야당과 언론을 향해 "국민을 기망한 대검을 먼저 저격해야 한다"고 주장한 것은 오늘 국감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만약 윤 총장이 추 장관을 향해 특유의 '작심 발언'을 내놓을 경우 법무부와 대검 간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사위 외에 주목할 상임위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복지위는 오늘 보건복지부, 질병관리청, 식약처 등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최근 발생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백신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사례 등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진 만큼,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국토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는데, 인국공 비정규직 전환 과정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재연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