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국감 후폭풍…"尹 인식 위험" vs "秋 사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한 법사위 국감은 오늘 새벽 1시를 넘어서야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윤 총장이 작심발언을 쏟아내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던 법사위 국감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놓았습니까?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새벽까지 이틀에 걸쳐 펼쳐졌던 대검 국감은 정치권에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오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여야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엇갈렸는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이 더욱 절실해졌다고, 국민의 힘은 추미애 장관 사퇴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"대검 국감을 통해 검찰 스스로 잘못을 고치기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"며 공수처 설치가 더 시급해졌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'수사지휘권 행사가 위법하다'는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 "대통령의 판단도 부정하고 국민의 대표가 행정부를 통제한다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도 무시하는 위험한 인식을 드러낸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야당에 요청한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 제시 시한인 오는 26일까지 사흘 남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년 원내대표도 "검찰을 성역화된 신성 불가침 권력기관으로 바라보는 윤석열 총장의 인식이 우려스럽다"고 비판했습니다<br /><br />이어 "라임·옵티머스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가 아님이 명백해진다"면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특검 사안이 아니라고 거듭 반대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"국민의힘 의원들은 사실에 근거해 아주 품위있게 법사위 국감을 이끌었다"고 호평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"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구이언, 표리부동, 궤변의 전형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다"고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을 향해 "이미 검찰을 파괴하고 정권을 지키는 공이 높으니 만족하고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"고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어느덧 끝을 향해 가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의 주요 국감 일정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는 종합국감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국토교통위 종합국감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출석하는데, 관심은 역시 불안한 부동산 시장 대응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부동산TF '미래주거추진단'을 발족하며 부동산 대책을 본격 논의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에 상응하는 정부의 대책 준비 상황이 집중 점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정무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라임·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실 감독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회 국방위 국감은 여야가 따로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판문점 현장점검에 나서고,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평택 해군2함대를 찾아 서해상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의 후속 대책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