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라임수사' 신임 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제(22일) 사퇴 의사를 밝힌 박순철 남부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하루 만에 후속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새 남부지검장에는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이 임명됐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법무부는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을 후임 남부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해 즉시 업무에 임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정수 신임 남부지검장은 지난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에서 대검 기조부장에 임명됐던 인물로 현 정부 초기인 2017~2018년,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'적폐청산TF' 부장검사로 활동했습니다.<br /><br />추 장관은 "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, 대검,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하여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진실 규명에 전념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라임 사건의 수사 지휘를 맡았던 박순철 전임 남부지검장은 어제(22일) 오전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지검장은 사직 인사에서 "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"는 말과 함께 앞서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라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며 언급한 검사·야당 정치인 비리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비리 의혹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았고, 야당 정치인 관련 수사는 지난 5월 송삼현 전 남부지검장이 격주마다 보고했다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추 장관은 중대한 시기에 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게 돼 유감이라며, 수사지휘 체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명간 후속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하루 만에 후속 인사가 단행된 것인데요.<br /><br />이 검사장은 앞으로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의 남은 수사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비위 의혹,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총지휘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