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양주 행복해요양원 코호트 격리…지금까지 46명 확진 <br />직원·입소자 모두 건물 안에 격리…외부인 출입 통제 <br />입소자·종사자뿐 아니라 접촉자도 확진…초등생 손자 양성<br /><br /> <br />그제(22일)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남양주 요양원에선 하루 사이 1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모두 46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 요양시설과 재활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되면서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손 기자가 나가 있는 요양원, 출입이 통제돼 있는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남양주 행복해요양원은 어제부터 건물 전체를 통째로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, 지금까지 모두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직원과 입소자 모두 건물 안에 격리돼있고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설 입소자와 직원뿐 아니라 직원의 가족과 같은 접촉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저녁 이곳에서 일하던 직원의 초등학생 손자가 확진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자가 많은 요양원 특성상, 병세가 위중한 환자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 확진 판정을 받았던 90대 입소자 1명이 어제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요양원이 있는 건물엔 다른 요양원이 6곳 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다른 요양원 직원과 입소자, 이들과의 접촉자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사자 61명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, 입소자와 종사자의 가족 가운데 8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에서도 요양원과 재활병원 등 노인 관련 시설에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일 가족 사이 전파로 시작된 안양 어르신세상만안센터와 군포 남천병원과 관련해서는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최소 36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엿새 만에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된 환자의 보호자 등 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감염자가 최소 12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요양병원 등 이용자와 종사자 16만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는데요, 고령자들이 많은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도 남양주 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413523192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