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민주, 대선·상원·하원 '트리플 크라운' 달성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달 3일 미국 대선일에는 의회의 상원과 하원 선거도 함께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 선거에서도 모두 승리해 '트리플 크라운'을 달성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1월 3일 미국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선출하는 건 백악관의 주인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6년 임기인 상원은 전체 100석 중 35석에 대한 선거가 치러지고, 2년 임기인 하원은 435명의 의원 전원이 유권자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끄는 대목은 야당인 민주당이 백악관뿐 아니라 입법 권력까지 장악할 수 있느냐 여부.<br /><br />현재 민주당은 하원에서 232석으로 공화당에 앞서 있지만, 상원에서는 53석을 점유한 공화당이 다수당입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대로 승리한다고 가정한다면,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에서도 모두 승리하는 '트리플 크라운'을 달성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일단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과의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며, 상원도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"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잃을 듯하다"고 비공개 석상에서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상 바이든 후보에게 밀리는 형국에서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현재의 과반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을 토로한 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