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원발 코로나19에 '맘 졸이는' 학교 현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부터 전국의 등교수업이 확대된 가운데 수도권 학원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생 감염으로 학내 전파 우려도 높아지면서 학교들의 긴장도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천 발레학원과 관련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원생들의 확진이 잇따르며 현재 인근 초등학교 등 8곳의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, 확진 학생이 다니는 학교들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.<br /><br /> "그거 터지고 나서 바이러스 방역에다가 초미세 바이러스 방역이라는 게 있더라고요…방역을 수차례 하고 있는 중입니다."<br /><br />발레 학원을 다닌 학생 일부는 인근 태권도 학원을 다닌 것으로도 파악돼 방역당국이 해당 학원 원생 등을 중심으로 전수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강남 대치동 학원강사 확진과 관련해선 현재 관내 학원강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검사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, 강사와 접촉한 학생 등 60명이 자가 격리 중이라 학교들은 격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, 수도권 역시 등교 인원이 확대됐지만, 학원발 학생 감염이 잇따르며 학사 운영엔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에 따르면 26일 10시 기준 전국 38개 학교의 등교수업이 중단됐는데, 서울과 경기지역 학교가 대다수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최근 늘어난 확진 학생의 절반 이상은 부천 발레학원과 관련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학생 감염이 교내 전파, 나아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도 큰 만큼 학원발 코로나19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