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'국정농단' 재판 재개…부친상으로 불출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'국정농단' 파기환송심이 어제(26일)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보냈는데, 이 부회장은 부친상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은 특검의 재판부 기피신청으로 인해 지난 1월 이후 열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법원에서 기피 신청이 기각됐고 9개월 만에 어렵게 재판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고등법원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이지만 이달 초 이례적으로 이 부회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재판 전날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했고 이 부회장은 상중을 이유로 재판에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당사자는 출석하지 않았지만 이날 재판으로 이 부회장의 재판은 모두 궤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'국정농단' 사건 재판부는 이번 주 중 특검이 삼성 측의 준법감시위원회 실효성을 판단할 전문심리위원을 추천하면,<br /><br />다음주 전문심리위원의 참여를 결정하고 다음달 말 위원들의 의견 진술을 듣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또 최종 변론기일을 오는 12월 14일 혹은 21일로 논의했는데, 특검 측이 반발하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다음달 9일로 다음 공판 날짜를 잡았는데, 이때는 이 부회장이 출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'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' 사건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재판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내년 1월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연 뒤, 이후 재판을 정식 공판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<br /><br />solemio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