野 '공수처 추천위원' 확정…與 "발목잡기 의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앞서 발표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2명에 대한 추천서를 국회에 공식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위원의 자격 등을 문제 삼으며 발목잡기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약 한 시간쯤 전,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명단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앞서 알려진대로 이헌·임정혁 변호사를 야당 몫 추천 위원으로 공식 추천했는데요.<br /><br />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두 명 모두 법조계 등의 평가와 기대대로, 정권의 입맛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적인 공수처장을 뽑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정권차원의 위기를 타개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공수처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면서, 정쟁을 멈추고 라입 옵티머스 사건 수사를 위한 특검을 도입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이 이 두 명을 내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부터, 특히 이헌 변호사에 대한 추천을 놓고 적절치 않다며 반발해 왔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'발목잡기 행동대장'을 추천했다며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문진석 원내부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야당 몫 추천위원의 면면을 보면, 특히 이헌 변호사는 과거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하고 특조위 무력화에 앞장섰다가 고발된 인물이라고 맹비난했는데요.<br /><br />야당 몫 추천위원이 있는 것은 공수처의 중립을 위한 것이지 꼼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서, 더이상 명분 없는 시간끌기 발목잡기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부터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릴레이 규탄대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이를 뜬금없는 정쟁으로 볼 것이라면서, 예산 심의 앞두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야당의 고질병에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를 기해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 된 가운데, 일부 겸임 상임위에서는 오늘도 국감이 이어지고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여성가족부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국감에서는 정의기억연대 기금 유용 의혹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여가위의 마지막 국감에도 주요 증인 등이 불참하면서, 또 다시 '맹탕국감'이 재현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국회 행안위는 조금 전부터 노정희 중앙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문회에서는 노 후보자 남편의 부동산 매각 관련 의혹과 정치적 중립성 등을 둘러싼 공방전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