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사태에 서비스 업종이 타격을 입으면서 비정규직 근로자도 덩달아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 격차도 통계 작성이래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 속에 아르바이트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대면 서비스 업종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으면서 일거리 자체가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통계청 조사 결과, 지난 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는 74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숫자와 비중 모두 소폭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숙박·음식점업, 제조업 순으로, 또 2, 30대 청년층 순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감소 폭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재정 일자리가 늘면서 60대 비정규직은 크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별 비중은 여성이 55%, 남성이 45%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임금 격차는 역대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져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의 절반을 약간 넘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줄어든 171만 원, 정규직은 전년보다 늘어난 32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현상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문을 닫은 직장이 늘면서 일시 휴직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정동욱 /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: 일시 휴직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취업자 수는 유지되면서 임금은 하락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월평균 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평균 근속 기간 역시 차이가 더 벌어졌는데 정규직은 평균 8년 1개월을 현 직장에서 근무한 반면 비정규직은 2년 5개월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271814410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