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프·가족모임서도 집단감염…"핼러윈 모임 자제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골프나 가족모임, 어린이집에서 또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31명 줄며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지만,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근 100명 안팎에서 계속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뚜렷하게 줄지 않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16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72명인데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용인의 친목 골프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참석자와 가족, 지인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골프에 이은 식사 모임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가족, 경기 광주시 재활병원, 대전의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로 활동이 늘어난 탓에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급격히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겨울철이 다가오며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낮은 기온이 조성되고 있고 실내 생활이 늘면서 바이러스 전파에 최적의 상황인 밀폐·밀집·밀접, '3밀 환경'이 증가하는 것도 위험요인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비롯해 각종 모임이나 행사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방역당국자의 솔직한 심정은 가능하면 금년은 동절기에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불가피하게 모임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, 2m 거리두기,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,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