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방역 안정·경제 반등 이뤄야 할 시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(28일)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555조8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확실한 경제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문대통령 취임후 다섯번째 시정연설이었습니다.<br /><br />파워포인트 설명자료까지 덧붙여진, 30분이 넘는 긴 연설이었는데요.<br /><br />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 속 당면한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된 555조8천억원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최우선으로 해결할 과제로 일자리 문제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고용유지 지원금으로 46만 명의 일자리를 지키고, 민간과 공공 일자리 약 160만개를 창출해내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위축된 소비,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책자금 72조원을 투입하고, 수출 회복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정부가 추진하는 '한국판 뉴딜'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는데요.<br /><br />'한국판 뉴딜'은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대전환 사업으로 규정하면서<br /><br />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더해 지역 중심의 지역균형 뉴딜도 병행해 모든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'위기에 강한 나라'임을 전세계에 증명해 보이고 있다며, 위기에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아준 국민에 감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임 기자, 이밖에도 부동산 정책과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도 있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문 대통령은 국민의 주거안정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, 질 좋은 공공임대 아파트 공급으로 전세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시장 안정, 실수요자 보호,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하다"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국회의 초당적 협력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협치의 중요성은 더욱 절실하다며 공정경제 3법 처리와 권력기관 개혁 법안의 통과로 결실을 맺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성역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은 국민의 여망이 담겨있다며, 조속한 처리로 '민생 국회'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관계와 관련한 언급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서해상 우리 국민 피격 사망 사건에 국민 걱정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, 정부는 투명하게 사실을 밝히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으로는 평화체제의 절실함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시간이 걸리더라도 강한 국방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끊입없이 대화를 모색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