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확실한 방역 안정·경제 반등 이뤄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반등에 확실한 성과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취임 후 4년 연속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'위기 극복'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루어야 할 시간입니다. 오늘 이 자리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,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낼 것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특히 성공적인 K방역을 발판으로 한 경제 반등을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555조8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'위기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'이라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뼈를 깎는 지출구조조정을 병행하여 재정 건전성을 지켜나가는 노력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.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2021년을 만들겠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소비를 촉진하고 투자 활력을 높일 구상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정책자금을 대폭 확대하여 72조9천억 원을 공급하겠습니다. 한국판 뉴딜 펀드와 금융이 민간 분야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지연을 이제 끝내달라며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'라임·옵티머스 사태',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이 정국 뇌관으로 꼽히는 상황임에도 별도로 검찰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서해 우리 국민 피살과 관련해서는 투명하게 사실을 밝히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