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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 "국민 자긍심 높여"…野 "자화자찬·독주 선언"

2020-10-28 0 Dailymotion

與 "국민 자긍심 높여"…野 "자화자찬·독주 선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 시정연설에 대해서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. 이준흠 기자.<br /><br />시정연설,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 반응이 정반대였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입장 때부터 일어서서 맞이했습니다.<br /><br />연설 도중에는 20번 넘는 박수로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이 나오자 기립 박수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시정연설이 끝난 뒤에는 "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"이라는 당 공식 논평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청와대 경호원이 주호영 원내대표를 몸수색해 모욕감을 느꼈다며, 대통령과 교섭단체 대표 간의 사전 환담에도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라임·옵티머스 사건 특검 도입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한 항의 표시로 자리마다 '이게 나라냐'고 적힌 피켓을 붙여 놓았고, 대통령이 '협치', '권력기관 개혁'을 언급할 때는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"자화자찬과 독주 선언으로 가득했다"는 혹평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은 주 원내대표에 대한 몸수색과 관련해, 청와대에 책임을 묻겠다며 대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확대 재정 필요성을, 국민의힘은 재정 건정성 우려를 내세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예산안 처리, 이번에도 쉽지 않겠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 예산안 처리 시한은 12월 2일이라고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해마다 예산 심사가 정치 쟁점화하면서 2015년부터 5년째 제때 처리된 적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 회복과 한국판 뉴딜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에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대표는 국난 극복에 대한 문제의식과 코로나19 이후 준비에 대한 방향을 정부와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힘 등 야권은 재정 건정성을 우려하며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어, 국회 심의 과정에서 만만치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"빚더미 슈퍼팽창 예산"이라며 불요불급한 예산 대폭 삭감과 함께 소상공인·서민 지원에 최소 10조 원 이상을 반영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1조 3,000억 원 규모로 책정된 한국판 뉴딜 예산이 여야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늘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총선 당시,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의원이 검찰 자진 출석을 끝내 거부함에 따라 내일 오후 2시, 본회의를 열어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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