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대상 포인트 1위를 지키고 있는 선수는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 선수입니다. <br /> <br />'무관의 대상'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는 최혜진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번 주 제주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8년 신인상과 대상 동시 수상에 이어,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, 평균타수 1위에, 5승으로 다승왕은 물론 인기상과 베스트 플레이어상까지 싹쓸이했던 국내 1인자 최혜진. <br /> <br />화려한 2년을 보낸 최혜진이지만 올해는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데 아직 우승 소식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주 영암 대회에서는 1, 2라운드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 날 이소미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혜진 / 대상 포인트 1위 : 올 한해 꼭 1승을 하고 끝냈으면 좋겠고, 우승을 자꾸 생각하다 보니까 더 욕심도 생기고 하는 것 같아서 그런 생각보다는 코스 안에서의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12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려 톱10 피니쉬율은 무려 92%. <br /> <br />2위와 거의 30%포인트 차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독보적입니다. <br /> <br />이 꾸준함 때문에 단 한 번의 우승도 없이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고, 상금 순위도 9위에 랭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최혜진이 올 시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실패하는 뚜렷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선 그린 적중률 1위, 평균타수 3위 등 대부분 기록이 상위권인데 반해 72위로 뒤처진 평균 퍼팅을 지적하고 있지만 전관왕을 차지했던 지난해에도 평균 퍼팅은 74위였던 만큼 설득력이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[최혜진 / 대상 포인트 1위 :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고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니까 이번 경기 더 집중해서 타이틀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'무관의 대상' 등극을 눈앞에 둔 최혜진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선 시즌 3승을 노리는 김효주와 박현경을 비롯해 유소연, 이정은 등 국내외 강자들을 넘어서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남아 있는 여자대회는 이제 단 3개. <br /> <br />제주 바람과 싸워야 하는 이번 주 성적이 시즌 막판 궁금증을 더해가는 각종 개인 타이틀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서 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0281725148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