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검찰·정경심 측, '표창장 시연' 공방..."문해력 떨어져" vs "검사 맞나" / YTN

2020-10-29 1 Dailymotion

검찰 "문해력 떨어져"…변호인 "검사 맞나" 설전 <br />재판부 "주장 입증할 정확한 확인서 받아오라" <br />정경심 측, 최근 새로운 증거 70여 개 제출 <br />檢 "진위 확인불가"…정경심 측 "정리 늦었을 뿐"<br /><br /> <br />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서 '표창장 위조 시연'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재판에서 검찰이 시연을 통해 제작한 표창장의 증거 능력을 두고 거친 설전을 주고받다 재판부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경심 교수 측은 지난 재판에서 검찰이 시연한 '30초 내 표창장 위조'를 반박하는 데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딸 조민 씨가 서울대·부산대 입시 때 제출한 표창장을 제시하며 차이를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교수 측은 검찰이 시연 제작한 표창장과 실제 표창장을 보면, 본문 글자나 총장직인 부분의 진하기가 서로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검찰이 정 교수 컴퓨터에서 확보한 '표창장 PDF 파일'을 동양대 상장 용지에 인쇄하면, 상장 양식이 흐트러진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검찰은 프로그램을 쓰면 PDF 파일도 여백 조정이 가능하다고 반박하면서, 지금이라도 표창장 원본을 갖고 오면 시연해서 만든 것과 비교 가능하다고 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이 과정에서 서로 '문해력이 떨어진다', '검사가 맞느냐'는 등의 비난을 주고받으며 말싸움까지 벌이다 재판부로부터 주의를 듣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양측이 기술적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각자의 주장을 입증할 정확한 확인서를 외부 전문가로부터 받아오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변호인 측이 최근 새로운 증거를 무더기로 제출한 걸 두고도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정 교수 측이 70여 개에 달하는 증거들을 새로 제출했는데 취득 경위와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, 정 교수 측은 재판 도중 추가로 확보한 증거들을 정리하는 게 늦어졌을 뿐이라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 일정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다음 달 5일 결심공판에 이어 1심 선고기일도 곧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회를 둘로 갈라놨던 정경심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에 대해 재판부가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918135708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