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흉기 테러로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첫번째 피해자는 성당 안에서 목이 베인 채 발견됐고, 두번째 피해자는 흉기에 심하게 찔려 숨졌으며, 세번째 피해자는 달아난 인근 술집에서 사망했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오전 9시 10분쯤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30대로 추정되며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"신은 가장 위대하다"고 계속 외쳤다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니스는 지난 2016년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을 맞아 사람들로 가득찬 산책로에 대형 트럭이 돌진해 86명이 숨지고 430명이 다치는 테러가 발생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흉기 테러는 파리 인근 중학교에서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교사 사뮈엘 파티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살 청년에게 참수당한 지 채 2주도 안 돼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티는 이달 초 이슬람교를 창시한 무함마드를 풍자 소재로 삼은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학생들에게 보여줬다가 지난 16일 길거리에서 살해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292036083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