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정순 체포동의안 가결…찬성 167표·반대 12표 <br />정정순 "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불응한 적 없어" <br />체포동의안 가결, 2018년 박기춘 이후 5년여만<br /><br /> <br />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역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건 5년여 만에 처음인데,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표결 참여 전체 의원은 모두 186명. <br /> <br />찬성 167표, 반대 12표, 그리고 기권과 무효가 각각 3표와 4표가 나오면서 결국,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병석 / 국회의장 : 국회의원 정정순 체포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] <br /> <br />표결에 앞서 신상 발언을 신청한 정 의원은 정당한 사유 없이 검찰 출석에 불응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지만 동료 의원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정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검찰이 사사건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우리 국회가 그러한 체포영장에 동의를 한다면, 검찰은 계속하여 우리 의원들을 상대로 아주 쉽고 간편하게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현역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건 지난 2018년,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 이후 5년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5월에도 당시 자유한국당 홍문종,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상정됐지만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표결에 국민의힘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 싸움에 들러리 서지 않겠다며 자율 참석 방침을 세웠지만 전체적인 불참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의원들 각자에게 참여 여부를 맡겼습니다. 참석여부까지도. 민주당이 민주당 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민주당이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가결로 '방탄국회'라는 비판을 피해 간 민주당은 비리 의혹 의원들에 대해 모르쇠 하지 말라며 국민의힘에 역공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[신영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더불어민주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표결에 임했습니다." "자당 소속 의원의 법 위반 및 비리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국민의힘이 국회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음에 유감을 표합니다.] <br /> <br />정의당은 특권 없는 국회를 다짐했던 만큼 마땅한 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292156495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