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011년 종합편성채널 출범 과정에서 자본금을 편법으로 충당한 사실이 드러난 MBN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결합니다. <br /> <br />이를 결정하기 위한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차유정 기자. <br /> <br />MBN에 대한 행정처분 오늘 결정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논의하기 위한 방통위 전체회의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는 MBN에 대한 행정처분이 결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MBN은 지난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자본금을 모을 때 560억 원 정도를 임직원 명의로 대출을 받아 주식을 매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차명 주주를 활용한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이를 숨기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고, 이를 바탕으로 두 번의 재승인 과정에서 허위사업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행위는 방송법상 금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승인 자체를 취소하거나 6개월 이내의 영업정지 등을 명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임위원들은 어떤 제재를 내릴지를 두고 어제까지도 의견을 하나로 모으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어제 하루 종일 회의를 한 뒤 오늘 오전에도 간담회를 열어 최종 논의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다음 달에는 MBN 재승인 심사도 예정돼 있는 만큼 제재를 더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은 지난 수요일 방통위 회의에 나와 위법 사실을 인정하고, 선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는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내고 장승준 MBN 공동대표가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301404254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