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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김신조 사건' 52년 만에 철문 열린 북악산 둘레길 / YTN

2020-10-31 6 Dailymotion

52년 전 이른바 북한군의 침투 사건인 '김신조 사건' 이후 닫혀있던 북악산 일부 구간이 내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직접 청와대 뒷편 북악산 철문을 열고, 시민들과 최종 점검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북악산 둘레길 내일 몇 시부터 개방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일 오전 9시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정식 개방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산악인 엄홍길 대장, 부암동 주민 등과 함께 둘레길 산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북악산 북측면 제1 출입구인 부암동 토끼굴에 도착해 관리병으로부터 열쇠를 건네받아 직접 철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1968년, 북한 특수 부대 대원들이 청와대 기습 침투를 시도한 사건, 이른바 '김신조 사건' 이후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구간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는데요. <br /> <br />52년 만에 둘레길로 재탄생 돼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서대문구 안산에서 출발해 인왕산과 북악산,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한북 정맥 구간을 중단없이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300m 길이의 한양도성 성벽의 바깥쪽 탐방로도 코스에 포함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양도성이 축조된 시기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눈으로 보고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북악산 북측 개방은 2017년 청와대 앞길 개방과 2018년 인왕산길 개방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세 번째로 이뤄진 청와대 인근 보안 완화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후보 시절 북악산과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조치로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면서, 오는 2022년 상반기에는 나머지 북악산 남측 면도 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방역 당국은 단체산행 대신 개별산행을 권장하고, 2m 이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311559496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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