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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2년 배일 벗은 북악산...'김신조 길' 시민도 걷는다! / YTN

2020-11-01 32 Dailymotion

'김신조 사건' 이후 굳게 닫혔던 북악산 북측 산책로가 52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북악산을 찾은 시민들은 가을을 듬뿍 머금은 숲을 거닐며, 무르익은 단풍을 즐겼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악산 북측 둘레길이 반세기 만에 베일을 벗는 첫날. <br /> <br />청와대 뒤편에 있는 창의문 안내소는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궂은 날씨에도 서둘러 북악산을 찾은 시민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금단의 문이 열리길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[이인봉 / 서울시 장안동 : 그동안 폐쇄된 공간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고 하니까 또, 단풍도 들고, 비는 약간 내린다고 하지만, 큰 기대감을 가지고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오전 9시 정각, 굳게 잠겨있던 자물쇠가 열리자 50여 년간 잠들어 있었던 '비밀의 숲'은 가을을 잔뜩 머금은 채 시민들을 반겼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청와대 침투를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굳게 닫혔던 철문이 52년 만에 다시 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철책이 사라진 자리에는 4km 안팎의 산책로가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번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북한산 '백운대'를 본떠 만든 북악산 '청운대'는 수려한 경관으로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복순 / 서울시 아현동 : 아주 좋고, 사람도 너무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고, 여하튼 아주 좋아요.] <br /> <br />이번에 개방된 둘레길을 즐기기 위해서는 종로구 부암동 창의문부터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새롭게 조성된 4개 출입구 중 한 곳을 이용하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2022년 상반기에 북악산 남쪽 구간도 추가로 개방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/ 2018년 10월 : 인왕산은 제가 지난번에 전면 개방을 했습니다. 북악산도 앞으로 점점 더 개방을 넓혀나가려고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겨울철 북악산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, 오후 3시 이후에는 입산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012242303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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