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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정 선 이춘재 "범행 숨긴 것 아닌데 용의 선상 안 올라" / YTN

2020-11-02 1 Dailymotion

이춘재, ’8차 사건’ 재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<br />이춘재 "범행 숨긴 것 아닌데 용의 선상 안 올라" <br />이춘재 "당시 경찰 수사 보여주기 아니었나 생각" <br />이춘재 "반성·속죄…유가족 마음의 안정 찾길"<br /><br /> <br />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'연쇄 살인 사건'이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했던 이춘재가 오늘 법정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진범 논란이 빚어졌던 이른바 '8차 사건'의 재심 재판에 '증인'으로 출석한 건데요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김경수 기자! <br /> <br />이춘재가 법정에서도 '자신이 진범이 맞다'는 진술을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 반쯤부터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은 앞서 잠시 휴정했다가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희끗희끗한, 짧은 스포츠 머리에 청록색 수형복을 입은 이춘재는 재판 시작 이후 곧바로 증인석에 불려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춘재는 화성과 청주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맞느냐는 질문에 '맞다'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자신이 범행을 잘 은폐하거나 숨긴 것도 아닌데 용의 선상에 오르지 않았던 점이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'며, 당시 '경찰 수사가 보여주기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'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시신도 찾지 못한 초등학생 실종 사건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89년 화성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9살 초등학생이 실종된 사건인데, 이춘재는 자신이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살해했다며 범행 당시의 상황과 시신을 어디에 유기했는지 비교적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춘재는 또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에서 자백한 것이라며 유가족이 하루빨리 마음의 안정을 찾았으면 한다는 발언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리고 오늘 재판, 그러니까 8차 사건 재심과 직접 관련된 진술도 있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재판은 지난 1988년 9월, 경기도 화성에서 13살 여자아이가 집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진범을 가리기 위한 재심 재판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사건의 범인으로 붙잡힌 윤 모 씨는 20년의 옥살이를 하고 2009년에 가석방됐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씨는 2심과 3심에서 '경찰의 강압수사에 못 이겨 허위자백을 했다'며 혐의를 부인했지만,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난 뒤 이춘재가 뒤늦게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을 했고, 윤 씨는 지난해 11월 법원에 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021614409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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