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탄소중립, 선택 아닌 필수…과감히 도전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적극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추진체계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자체와 국회에 협조도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지난주 국회 시정연설에서 '2050 탄소중립' 구상을 밝힌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탄소중립은 이미 국제사회 흐름이 되었다며 한국도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과 더불어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에 속도를 내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.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규제에 이끌려 가기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과감히 도전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해서도 탄소중립은 꼭 필요한 과제라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EU 등 주요 국가들이 이미 환경 규제 장벽을 높이고 있는 만큼, 이에 발맞춘 대응책도 속도감 있게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 "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정교하게 가다듬으면서 온실가스 감축 계획도 재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.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주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어 탄소중립 현실화를 위해선 강력한 추진체계는 물론 제도적 기반 마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지자체와 국회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