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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경합주 5곳 우위…애리조나는 바이든 앞서

2020-11-04 3 Dailymotion

트럼프, 경합주 5곳 우위…애리조나는 바이든 앞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혼전이었던 미국 대선 개표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점점 우위를 확보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6개 경합주 가운데 5곳에서 앞서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뒷심이 무섭습니다.<br /><br />개표 초반 대부분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서 나가는 추세였는데요.<br /><br />개표 중반 이후 격차가 좁혀지더니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표가 거의 끝난 최대 경합주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4%p 가까운 리드를 보이면서 승리를 예상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고 폭스뉴스는 확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경합주들도 격차가 좁혀지다 지금은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시간, 노스캐롤라이나, 펜실베이니아, 위스콘신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고 남부 선벨트 중 한 곳인 애리조나만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위해 꼭 이겨야 할 곳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도 바이든 후보가 크게 앞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많은 38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텍사스와 미시간과 조지아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합주는 아직 결과를 판단하긴 어렵겠지만, 지금까지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선거인단 확보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합주들 결과가 아직 반영이 되지 않은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승패가 확정된 지역으로 따지면 바이든 후보가 앞섭니다.<br /><br />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인디애나와 켄터키, 앨라배마 등에서 승리가 확정됐고 조 바이든 후보는 뉴저지와 버몬트 등에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선거인단은 바이든 후보 209명, 트럼프 대통령이 118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언론사별로 분석이 조금 다른데요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후보 89명, 트럼프 대통령 72명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고 CNN은 바이든 후보 192명, 트럼프 대통령 114명 확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직넘버는 270인데요.<br /><br />선거인단이 많은 지역, 또 경합주 최종 결과가 더해지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 아직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편투표 영향으로 당선인 윤곽이 나오는 시점이 많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, 언제쯤 나올 것 같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접전을 벌였던 4년 전 대선의 경우 이곳 시간으로 새벽 3시쯤,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쯤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면서 당선자가 확정이 됐는데요.<br /><br />상황을 좀 더 봐야겠지만 이번에도 엎치락뒤치락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지역이 많아서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승패에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지만 가장 개표가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는 아직 20%대 개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편투표 개표가 늦은 경합주 중 하나인 위스콘신도 아직 개표 초반입니다.<br /><br />승복 여부도 관건인데요.<br /><br />우편투표까지 완전히 개표가 끝나기 전까진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접전을 지켜보는 두 후보는 피가 마를 것으로 보이는데, 향후 어떤 일정들이 예정돼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지자들 250명과 선거 파티를 예고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공화당 전국위원회를 찾아 선거전을 함께 뛴 참모들을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사흘 연속 펜실베이니아를 찾아서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.<br /><br />개표 상황에 따라 델라웨어 자택 근처에서 대국민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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