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대통령 선거가 혼전을 거듭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주요 경합 주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유리한 위치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후보는 승리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,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는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그리고 조지아 주에 대해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지환 특파원! <br /> <br />먼저, 현지 분위기부터 알아보죠. <br /> <br /> 어제 백악관 앞에는 시위대 천여 명이 몰리기도 했는데 오늘은 상황이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이곳 시각이 새벽 5시 46분을 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, 워싱턴 주변은 대체로 잠잠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같은 시위대 모습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워싱턴 곳곳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시위가 벌어지면서 작은 충돌이 생기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백악관 앞은 몇 달 전부터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, 우선 그 연장선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, 사건 사고도 있었고,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이 본격화하고 있어서 항의 시위에 불이 붙는 건 시간문제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흉기 피습 사건도 발생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은 선거가 끝난 어제 새벽, 백악관에서 두 블럭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일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이자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의 회원 4명이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친 겁니다. <br /> <br />SNS에 영상까지 올라왔는데, 여러 명이 뒤엉켜 몸싸움을 하고 한 흑인 여성이 흉기에 찔려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흉기에 찔린 여성은 얼마 전 '흑인의 인권은 소중하다'는 문구 위에 페인트를 뿌려 유명해진 사람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지지자들은 바이든을 지지하는 흑인 인권 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는데 지목된 인권단체는 프라우드 보이스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폭력 사태가 일어나자 워싱턴은 긴장하고 있는데요.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는 진보단체의 집회로 워싱턴 곳곳의 통행이 막히기도 했는데, 오늘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만큼은 아니지만, 백악관 주변으로는 여전히 경비가 삼엄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저희 취재진이 백악관을 비롯해 주요 장소로 다가갈 때는 자동차로 가지 못하고 근처에 내려서 10~15분을 걸어갔어야 했는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51946220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