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댓글 조작 가담’ 김경수 지사, 항소심서도 징역 2년 <br />19대 대선 전후 드루킹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 인정 <br />’센다이 총영사직 제안’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 <br />도주·증거인멸 우려 없어…법정구속은 피해<br /><br /> <br />'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'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,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김 지사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즉시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항소심 재판부도 김 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고등법원은 조금 전 김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지난 19대 대선 국면을 전후로 김 지사가 드루킹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, 온라인에서 민주당에 우호적 여론이 만들어지도록 댓글을 조작하는 데 공모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드루킹 측에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역제안한 것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한 1심 판단은 법리상 오해가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 지사가 공직에 있고 도주나 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형을 선고받은 뒤 김 지사 반응은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지사가 드루킹과 댓글 조작을 공모했다고 2심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어내려가자, 김 지사는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, 얼굴이 상기되고 표정이 굳었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. <br /> <br />선고 직후 취재진에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즉시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선고 직후 김 지사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수 / 경남도지사 :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입니다. 진실의 절반만 밝혀진 셈입니다. 나머지 진실의 절반은 즉시 상고를 통해 대법원에서 반드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오늘 판결에 대해 좀 더 짚어보죠. <br /> <br />일단 댓글 조작 공모 혐의에 대해선 2심 재판부도 1심과 같은 결론을 내린 건데, 근거가 뭐였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항소심 재판부는 증거조사 결과 김 지사와 드루킹이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년 6개월가량 열네 차례 만나고 수시로 연락하는 등 긴밀한 관계였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061552465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