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기의 kt vs 관록의 두산…KS행 주인공은 누구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규리그 2위 kt와 준플레이오프 승자 두산이 다음 주 월요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패기를 앞세운 kt와 풍부한 경험이 장점인 두산, 양 팀 모두 한국시리즈로 가기 위해 단단히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난생처음으로 가을야구에 나서는 막내 kt, 휴식 기간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해 합숙 훈련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기선제압이 중요한 1차전 선발로는 데스파이네와 소형준을 놓고 저울질 중입니다.<br /><br />데스파이네가 긴 휴식 이후 등판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았고, 두산전에서는 소형준이 6경기에서 3승 1패로,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한 데스파이네보다 성적이 더 좋았습니다.<br /><br />타격 4관왕의 로하스와 젊은 거포 강백호가 버티고 있는 타선도 막강합니다.<br /><br />이강철 감독은 강력한 두산의 원투펀치에 대비해 출루율이 높은 강백호를 1번에 기용하는 승부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선수들이 은근히 두산에 강한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준비 잘하겠습니다. 빠른 볼에 대비해서 많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가을야구 단골인 두산은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준플레이오프와는 달리 5전 3승제인 만큼, 플렉센과 알칸타라에 더해 3선발로는 최원준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차전 선발이 유력한 플렉센은 kt 상대로 2차례 등판해 1승, 평균자책점 0.90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LG와의 2차전에서 불펜 투수들이 불안함을 노출한 만큼, 불펜진이 kt의 강타선에 어떻게 대비할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 "kt가 굉장히 탄탄해졌고, 공격력도 굉장히 좋습니다. 투수들이 kt 타선을 얼만큼 막아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."<br /><br />플레이오프부터는 5차전까지 모두 고척돔에서 중립 경기로 펼쳐지는 점도 변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