펜실베이니아 96% 개표 시점에서 반전 일어나 <br />조지아 개표율 99% 시점에 바이든 1,579표차 앞서 <br />우편투표와 대도시지역 개표이뤄지며 대역전극<br /><br /> <br />미국 대선의 개표가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핵심 경합주의 승부를 잇따라 뒤집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후보는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잇따라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대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는 바이든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줄곧 뒤졌지만 개표율이 90%를 넘어가면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펜실베이니아는 96% 개표 시점에서 바이든 49.5%, 트럼프 49.3%의 득표율을 기록해 바이든이 0.2% 포인트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아에서도 개표율 99% 시점에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천579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두 곳 모두 우편투표와 대도시 지역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대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이 20명, 조지아는 16명, 이 두 곳을 모두 이기면 바이든 후보는 CNN 집계로 선거인단 289명을 확보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두 곳 중 펜실베이니아 한 곳만 이겨도 과반인 270명을 넘기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당선을 최종 확정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워낙 양측의 차이가 적어서 일부 주에서 재검표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조지아는 주 당국이 사실상 재검표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브래드 라펜스퍼거 / 조지아주 국무장관 : 선거사무 당국은 모든 정당한 투표가 빠짐없이 정확하게 집계되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워낙 표차이가 적어서 조지아 주에서는 재검표가 이뤄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펜실베이니아는 주법상 두 후보간 격차가 0.5% 미만이면 반드시 재검표를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측은 우편투표를 문제 삼아 선거의 정당성을 따지는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중 미시간과 조지아를 상대로 한 개표중지 소송은 1심에서 기각됐지만, 연방대법원으로 소송을 끌고 가겠다는 전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70504331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