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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'북미 중재자' 역할 중요...정부, 새 전략 짜기에 분주 / YTN

2020-11-08 0 Dailymotion

바이든, 실무 협상 토대로 비핵화 조치해야 북미 대화 방침 <br />바이든 측 외교·안보 진용 갖출 때까지 韓 정부 역할 중요 <br />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에 한미가 큰 그림 공유·설득 중요 <br />靑, 한미 정상 통화 검토…외교장관, 네트워크 구축 나서 <br />국방부, ’전략 TF’ 가동…통일부 장관 방미 일정 조율<br />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이 외교·안보 진용을 갖추기 전까지 한반도 상황을 관리하고, 북미 사이를 중재하는 우리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는 등 정부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시로 친서를 주고받고 2차례 정상회담을 하며 연락이 원활했던 북미 관계는 이제 바이든 시대에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은 실무 협상을 토대로 비핵화 조치가 선행되지 않는 한 북미 대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당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(지난달) : 김정은 위원장이 핵 능력을 축소하는데 동의하는 조건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. 한반도는 비핵화가 이뤄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응으로 분주한 바이든 당선인이 대북 정책을 재검토하고 외교·안보 진용을 갖추기 전까지 한반도 문제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우리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란 핵 합의 재가입과 파리 기후 협약 복귀 등 다른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지 않도록 설득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던 클린턴 정부의 페리 프로세스처럼,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수립 과정에 한국이 미국과 큰 그림을 공유하고 설득하는 정책 설계가 중요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통화 시점 검토에 나섰고, 미국 방문에 나선 강경화 외교 장관은 바이든 진영과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도 박재민 차관을 중심으로 '전략 TF'를 가동하며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모색에 주력하고 있고, 통일부 역시 이인영 장관의 방미 일정을 조만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트럼프라는 대화 상대를 잃은 북한이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려 그동안 자제해온 고강도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어 정부의 대비 태세와 중재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082222051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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