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스크 의무 착용·검사 확대 등 적극적 방역정책 펼칠 듯 <br />’미국 우선주의’로 대변되는 ’트럼프 시대’ 대대적 청산 <br />일방주의식 외교로 손상됐던 동맹국 관계 복원에 박차<br />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과 함께 지난 4년간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정책 방향을 이전으로 되돌려 놓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해 경제, 외교, 환경 등 많은 정책에서 변화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19 통제입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도 당선 연설에서 코로나19 대처에 최우선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: 월요일에 코로나19 계획을 시행하는 데 도움을 줄 과학자와 전문가 그룹을 대통령 인수위 위원에 임명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취임과 동시에 마스크 의무 착용, 검사 확대 등 적극적인 방역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과제는 '미국 우선주의'로 대변되는 '트럼프 시대'의 대대적인 청산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지난 4년간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식 외교로 손상됐던 동맹국과의 관계 복원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줄줄이 탈퇴한 다자조약에 복귀함으로써 글로벌 다자협력체계를 재구축하고 전 세계에 미국의 리더십을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중동 정세도 변화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란과의 관계 회복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 정책도 많이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는 4년간 감세와 규제 완화를 앞세워 성장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법인세와 개인소득세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을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(10월 11일) : 나는 대기업과 부유층에게 세금을 내라고 요구합니다. 현재 500대 기업 중 91개 기업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이후 신속히 일련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며 트럼프 행정부와는 확연히 다른 정책을 펴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90102235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