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SNS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 앞으로의 한미 관계 발전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는데요, <br /> <br />서한과 전화통화 등 전통적인 외교수단을 통한 당선 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 승복 이후에나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축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동맹과 연대를 강조하며, 공동의 가치를 위해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관계의 미래에 큰 기대를 표하며 한미 동맹의 상징적 구호, '같이 갑시다'를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리 대통령은 곧장 전통적인 외교 수단으로 축하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하루 만에 축전을 보냈고, 사흘 만에 전화통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축전을 보내고 이튿날 통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소송과 재검표를 거론한 상황. <br /> <br />내년 1월까지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해야 하는 청와대로서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직접 축하를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긁기 부담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만의 고민도 아닌지,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프랑스, 독일, 일본 정상들도 모두 트위터로 '약식'의 축하만 먼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받아들인 이후라야 대통령도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는 등의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[ysn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090113459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