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검찰청을 방문해 법무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을 현장 검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법사위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법무부와 대검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 10월까지의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 가운데 일부만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법무부가 지출결의서 달랑 한 장만 내 상세 내역을 알 수 없었다며, 특수활동비 집행 자료를 사실상 안 낸 것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검찰 특수활동비의 16% 정도는 꾸준하게 서울중앙지검으로 내려갔다며, 추미애 장관이 뭘 확인하고 한 푼도 안 줬다고 발언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대검에서 검찰총장이 개인적으로 쓴 특수활동비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고 자료도 너무 두루뭉술하게 줬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중앙지검의 경우 총액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대비 올해 10월까지 특수활동비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특수활동비 검증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특수활동비를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[cay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00012509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