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당선인, 부통령 때 방문한 베이징 식당 ’인기’ <br />바이든, 중국어 배우는 손녀 데리고 가 친밀감 표시 <br />中 매체, 바이든의 ’자장면 외교’ 주목…"오랜 친구"<br />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도 미중 갈등은 계속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, 바이든 당선인의 부통령 시절 중국과의 이른바 '자장면 외교'가 화제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은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 여전히 축하 인사는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1년,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당선인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부통령은 점심시간에 붐비던 베이징의 한 대중 음식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2011년 당시 미국 부통령 : 이 분들의 점심을 제가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통역 좀 해주세요. 조용히 점심 드시러 오셨는데 제가 나타났네요.] <br /> <br />중국어를 배우는 손녀까지 데리고 가서 베이징 자장면을 시켜먹으면서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언론들은 바이든의 이런 행보를 '자장면 외교'라고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9년 뒤 전해진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 소식에 식당 앞에는 줄까지 길게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식당 주인은 바이든을 친구로 부르며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야오옌 / '야오지차오간' 식당 주인 : 바이든이 당선돼 정말 기쁩니다. 전에 만난 적이 있으니까 오랜 친구라고 부를 수 있죠.] <br /> <br />관변 매체는 바이든이 미국엔 새 대통령 당선인 이지만 중국에는 오랜 친구라는 제목까지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은 당시 시진핑 국가 부주석과 쓰촨성 지진 피해 지역을 함께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2년 뒤인 2013년에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정부는 아직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라는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바이든 선생의 당선 성공 발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. 대선 결과는 미국 법률과 절차에 따라 확정된다고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과거 조지 부시 대통령 당선 때도 소송이 완전히 끝나고 나서야 축전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각국 정상들이 트위터를 통해 미리 축하를 하는 상황이지만 중국은 여전히 신중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바이든 당선 시대의 미중 관계가 상호 존중에 기초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관계가 회복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00156040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