쏟아지는 찬사…김하성, 내년에는 메이저리거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자격을 갖춘 키움 유격수 김하성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총액 1억 달러 계약까지 가능하다는 현지 평가가 나오는데, 이대호 기자가 그 이유를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8년과 2019년 골든글러브 수상에 유격수 최초의 3할, 30홈런, 100타점, 20-20클럽 가입까지.<br /><br />키움 유격수 김하성은 자타공인 KBO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입니다.<br /><br />올해로 비공개 경쟁입찰, 즉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진출 자격을 갖췄는데, 사실상 성사 여부보다 행선지와 계약 규모가 더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미국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한국 선수는 단연 김하성입니다.<br /><br />최소 10개 이상의 구단이 영입을 검토 중이며, 언론에서는 총액 1억 달러의 계약까지 가능한 선수라는 평가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하성이 미국에서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어린 나이와 유격수라는 포지션, 그리고 장타력입니다.<br /><br />KBO리그는 미국 더블에이(AA) 수준으로 평가받는데, 현재 빅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들의 마이너 시절 성적은 5년 전 김하성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적응이라는 가장 큰 관문이 남아 있지만, 김하성이 7년 동안 KBO에서 보여준 모습은 큰 무대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증거입니다.<br /><br />KBO리그를 거쳐 빅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성장한 류현진도 김하성의 성공을 응원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한국에서 굉장한 커리어를 쌓았고 실력 가진 선수라 미국에 도전한다고 해도 아쉬운 성적이나 그런 건 전혀 없을 거 같고…"<br /><br />부상을 극복하고 NC의 첫 정규시즌 우승을 견인한 나성범과 KIA 에이스 양현종도 메이저리그를 노크할 후보로 손꼽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