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전격 경질 에스퍼, 트럼프의 선거용 '중국 때리기'에도 반기? / YTN

2020-11-10 1 Dailymotion

전격 경질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과 군사적 긴장을 조성해 표를 얻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를 들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대선 일주일 전쯤 중국에 무력 충돌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, 트럼프 캠프의 '중국 때리기'선거 전략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대통령 선거 한 달여 전. <br /> <br />남중국해의 중국이 지배하는 섬에 미군이 무인기 공격을 감행하려 한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막판 뒤집기용 '깜짝 카드'인 셈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선 나흘 전인 지난달 30일. <br /> <br />중국 국방부는 미국과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없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이런 입장을 전달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우첸 / 중국 국방부 대변인 :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군사외교적 경로를 통해 관련 보도가 사실이 아니며, 군사적 위기를 조성할 의도가 없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.] <br /> <br />당시 미 국방부와 중국 중앙 군사위원회가 전화 회의를 했고 위기관리 부서는 화상회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이 위기관리에 합의하면서 무력 충돌 가능성을 사실상 제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때려 표를 얻으려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전략과는 정반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에스퍼 장관의 이런 소신 대응이 전격 경질의 배경 가운데 하나였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장관을 해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군사적 공세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중 정서를 자극하려는 건데, 바이든 행정부도 대중 강경노선은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변 매체는 현재 거론되는 미국 국무, 국방 장관 후보의 상당수도 매파라고 분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에 기대보다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더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020575199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