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12월 12일 출소’ 조두순…"시설점검과 합동훈련" <br />출소 임박해 쏟아지는 대책…안산 시민 ’불안’<br /><br /> <br />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관내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모의 훈련을 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, 시민들의 걱정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관이 화장실 안을 둘러봅니다. <br /> <br />안심 비상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눌러보고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지도 살핍니다. <br /> <br />"(삐) 예, 안산단원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입니다." <br /> <br />모의 훈련도 합니다. <br /> <br />눈앞에서 용의자를 놓친 상황을 가정해 어떻게 대응할지 점검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"여자화장실인데, 대상자가 도망갔거든요? 여자화장실에서 나왔어요." <br /> <br />경찰이 다음 달 12일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재범 방지를 위해 관내 방범시설 점검과 합동 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카메라가 설치돼있지 않은지 공원과 지하철역, 학교, 상가의 여자 화장실을 점검하고, 길거리 CCTV와 비상벨이 잘 작동하는지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성범죄자가 전자발찌 착용 준수사항을 어겼을 때 기관 간 연락이 신속히 이뤄지는지, 그 이후 조처가 잘 진행되는지도 검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소가 가까워지자 부랴부랴 쏟아져 나오는 대책들. <br /> <br />하지만 안산 시민들의 불안감을 씻어주기엔 역부족인 듯합니다. <br /> <br />[김사랑 /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: (조두순) 아내 집이 뭐 어디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것도 없고 다 추측성만 나오고 있는 상태예요. 학교 친구들이랑 있을 때도 그런 얘기가 한 번씩은 꼭 오고 가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언제 어디서든 마주칠지 모르는 불안함을 안고 살아갈 수는 없다며, 상세 주소를 공개하라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주혜란·박연우 / 경기도 안산시 일동 : 조두순 말고는 되게 살기 좋은 곳이거든요. 그런데 나온다 하니까 좀 무서워요." "최근 6개월 이내 사진으로 상세주소까지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조두순 거주 예정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특별방범초소를 만들어 운영하고 순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021153256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