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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"정권 이양 이미 시작…멈추지 못해"

2020-11-10 0 Dailymotion

바이든 "정권 이양 이미 시작…멈추지 못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"정권 이양은 이미 시작됐다"며 "멈출 수 없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당선이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시도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, 오늘 어떤 일정이 있었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조 바이든 당선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'오바마케어'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시도에 대해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"이미 정권 이양은 시작됐다"면서 "우리의 취임 계획과 트럼프 대통령이 인정하지 않는 것은 관계가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미 정권 이양을 시작해서 진행 중입니다. 오늘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정부를 만들 것이고 주요 보직에 앉을 사람을 검토할 것입니다. 그리고 아무것도 (이양을) 멈출 순 없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와 무관하게 취임 준비를 차질없이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처음 밝힌 것입니다.<br /><br />관련 법적 대응에 나설 필요성도 느끼지 않고 있겠다고 밝혀 무시전략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은 어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오늘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,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, 앙켈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통화하는 등 외국 정상과의 접촉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은 "정상들에게 '미국이 돌아왔다'는 점을 알게 하고 있다"며 "미국을 예전처럼 존중을 받는 위치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죠.<br /><br />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"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될 것이다" 이런 발언을 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 이후 공개일정 없이 트윗을 통해 부정선거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도 "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"며 "결과가 다음 주 나오기 시작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직접 목소리를 내는 건 주변 참모들이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"트럼프 2기 행정부로 순조롭게 이어질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2번째 트럼프 행정부로의 매끄러운 이양이 있을 것입니다. 우리는 준비됐습니다.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. 우리는 모든 표를 셀 것이고, 그 과정이 끝나면 선거인단이 결정될 것입니다. 헌법이 제정한 아주 분명한 과정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무부가 바이든 당선인 측에 인수인계에 협력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 묻자 내놓은 답변인데요.<br /><br />"헌법에 따른 절차가 있다"며 불복 소송을 이어갈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측근들 사이에서 불복을 만류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지만, 대선 캠프는 각 주에서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고 공화당도 일단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라서 불복 기조가 바뀔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까지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도 내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개 일정을 재개하는데요.<br /><br />일정 재개와 함께 불복 메시지 수위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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