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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커진 '코로나 충격'…일자리 8개월 내리 감소

2020-11-11 1 Dailymotion

다시 커진 '코로나 충격'…일자리 8개월 내리 감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에도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0만 명 넘게 줄며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실업자는 두 달째 10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일자리 감소 폭은 1차 확산기 때에 버금가는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남의 한 번화가 거리 곳곳에 '임대' 표시가 붙은 폐업 점포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고 주방용품을 사들이는 시장에는 폐업 물품이 쌓여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내수 부진은 일자리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10월보다 42만 명 넘게 줄었는데 절반 이상이 숙박·음식점업 종사자들이었던 겁니다.<br /><br />취업자 수는 벌써 8개월째 감소세인데 감소 폭도 두 달째 확대되며 코로나 1차 확산기였던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.<br /><br />수출 회복세에도 자동차, 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피해가 쌓인 제조업 역시 취업자가 9만8,000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일할 곳은 줄어드는데 채용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다 보니 임금근로자는 30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정규직 중심의 상용 근로자는 늘긴 했지만, 그 수가 1만4,000명에 그친 반면, 임시·일용직은 각각 26만 명, 6만 명이 줄어 피해가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가 일자리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 "거리두기 완화가 되었음에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코로나 영향으로 고용상황이 썩 좋지 않은 그런 상황…"<br /><br />실업자는 103만 명으로 두 달 연속 100만 명대였고 실업률은 3.7%로 역대 10월만 놓고 보면 20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.<br /><br />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"최근 경기 개선 흐름이 고용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"고 밝혔지만 당분간 코로나 고용 한파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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