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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느는 데이트폭력…"피해자 긴급보호 우선"

2020-11-11 4 Dailymotion

매년 느는 데이트폭력…"피해자 긴급보호 우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데이트폭력 범죄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접수된 신고만 2만여 건에 달하는데요.<br /><br />데이트폭력은 신고율이 낮은 만큼 피해자 긴급 보호와 상담 등 사전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불법 촬영물을 지워주겠다며 집으로 유인해 성폭력을 저지르고, 다른 남성과 업무차 주고받은 SNS 메시지를 문제 삼아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기까지.<br /><br />최근에는 부산 한 상가에서 연락 문제를 두고 남녀가 다투는 영상이 퍼지면서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데이트폭력 신고는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70% 이상이 폭행과 상해, 살인 등 강력범죄였습니다.<br /><br />검거된 가해자 대부분이 다른 범죄 전력이 있었고, 9범 이상 전과자도 15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마저도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피해자와 가해자가 친밀한 관계인데다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겁니다.<br /><br />부산의 경우도 CCTV 영상을 보고 있던 상가 관리인이 신고를 했는데, 여성이 신고 취소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데이트폭력이 일반 형법에 적용되는 만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,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우선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고, 가해자에 대해서는 처벌 쪽은 아니지만, 교육이나 상담 등 제재할 수 있는 사회적인 개입이 필요하다…"<br /><br />주로 폐쇄된 공간에서 친밀한 관계 간 발생하는 데이트폭력 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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