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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안부 손배소 재판…이용수 할머니 눈물 진술

2020-11-11 1 Dailymotion

위안부 손배소 재판…이용수 할머니 눈물 진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재판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할머니는 법정에서 자신이 위안부로서 겪은 일들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1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등 20명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우리 법원에 낸 손해배상소송의 6번째 변론기일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소송 당사자로 재판에 출석한 이용수 할머니는 법정에서 당시 위안소에서 겪은 일들에 대해 진술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할머니는 "30년 동안 위안부로 불려왔다"며 "일본은 아직까지 거짓말만 하고, 우리나라 또한 해결하지 않고 있어 법에다가 억울함을 호소하려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우리 법원이 보낸 소송서류에 대해 "주권 침해로 간주된다"며 접수 자체를 거부해 온 일본 정부 측은 마지막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법원이 일본 정부에 관련 서류를 공시송달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에야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그 사이 소송을 낸 피해자 11명 중 7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재판을 마친 이 할머니는 시간이 얼마 안남았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소송을 4년 동안 했는데도 아직까지… 나는 조선의 아이였어요.조선의 아이가 대한민국에 늙은이로 이렇게 와서, 이렇게 호소를 해야합니까? 오로지 믿는다 해봐야 이제는 법밖에 믿을 수 없어요."<br /><br />재판부는 내년 1월 13일 오후 2시에 선고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<br /><br />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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