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대선 패배 불복 기자회견 이후 엿새 만에 공식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이 찾은 한국전 참전기념비는 어디 있는 것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당선인에 결정적으로 승리를 안겨준 셈이 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기념공원인데요. <br /> <br />질 바이든 여사와 손을 잡고 성조기와 태극기가 머리 위로 펄럭이는 광장의 검은 대리석 기념비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부부는 기념비에 헌화한 데 이어 기념비 앞에 잠시 서서 묵념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과 사진 촬영에 응했지만, 공식 발언이나 기자들과 문답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우리는 미국 군대의 제복을 입었던 이들의 봉사를 기린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랑스러운 참전용사들에게 여러분의 희생을 존경하고 봉사를 이해하며, 국방을 위해 그렇게 용감하게 싸운 가치를 결코 배신하지 않는 최고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의 헌화는 문재인 대통령과 당선 이후 첫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상황에 이뤄졌으며 유럽 핵심 동맹에 이어 아시아 동맹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오랜만에 공식 일정을 소화했죠? 어디에서 참배했습니까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선 이후 주말과 휴일 골프장을 찾은 것 외에는 외부 일정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행사장에 도착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, 로버트 윌키 보훈부 장관과 함께 나란히 서서 헌화와 묵념 등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곳 워싱턴과 버지니아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장 입장에서부터 퇴장까지 10여 분 동안 비를 맞으며 정면만을 응시한 채 서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 동안 구호에 맞춰 펜스 부통령과 윌키 장관은 가슴에 손을 얹어 예를 표했지만, 트럼프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3차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20615466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