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'한국전 참전 기념비'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승리 선언 이후 사실상 첫 외부 공식 일정입니다. <br /> <br />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한 바이든 당선인, 현장에선 별도의 언급이 없었지만 트위터에 글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참전 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면서,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배신하지 않는 '최고사령관'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·미 동맹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강조한 발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한·미 동맹 강화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의지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인도·태평양 지역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(linchpin)라면서,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과 별개로,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는 바이든 당선인. <br /> <br />주요 동맹국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던지는 핵심 메시지는 'America is back'. <br /> <br />"미국이 돌아왔다"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'우선주의'를 폐기하겠다는 선언입니다. <br /> <br />동맹을 중시하며 다자주의 외교 노선을 걷겠다는 건데, 문제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녹록하지 않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북핵 문제를 둘러싼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, 미·중 갈등에서 파생된 한·미·일 안보 협력 문제까지. <br /> <br />앞으로 달라질 환경에서 우리는 복잡한 한반도 '안보 방정식'을 어떻게 주도적으로 풀어갈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는데, 벌써 통화가 이뤄졌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, 미국 동부 현지시각으로는 저녁 7시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과 약 14분 동안 첫 통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선언한 지 나흘 만입니다. <br /> <br />통화 직후 문 대통령이 SNS에 통화 내용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에 축하를 건넸고,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곧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21400144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