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30년 지기인 론 클레인을 지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레인 지명자는 에볼라 바이러스 총괄 책임자도 지낸 바 있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 최우선 과제인 코로나19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론 클레인 비서실장 지명자는 바이든 당선인 곁에서만 30여 년을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1989년, 상원의원과 비서관으로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클린턴 행정부에 몸담기도 했지만, 오바마 행정부 때는 부통령과 비서실장으로, 이번 대선에선 대선 후보와 선거 총책임자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클레인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믿음은 절대적입니다. <br /> <br />위기의 시기, 국가를 단합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클레인 지명자 역시 지명 소감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해 바이든에 대한 변함 없는 충심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이번 지명을 두고 클레인이 고향으로 돌아온 거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와의 차별화 전략이기도 하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레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소극적인 코로나19 대응에 특히 비판적이었고 오바마 행정부 때 에볼라 바이러스 총괄 책임자를 맡았던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비서실장 지명은 대통령 당선인의 첫 번째 중요한 결정입니다. <br /> <br />국정운영 방향 결정과 정책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이번 비서실장 지명을 시작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후속 인선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발표는 오는 26일 추수감사절 이전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22145383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