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곳곳 집회…경찰 "참석자 수 철저 확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2일) 0시 기준으로 닷새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했죠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서울 곳곳에서 주말 집회가 예정돼 있어 지자체와 경찰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참석자 수를 철저하게 확인해 규모가 커지는 걸 막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여러 집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전태일 열사 사망 50년을 맞아 민주노총은 여의도공원 주변 도로를 포함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서울 종로구나 서초구에서 해오던 보수단체의 집회는 이번 주말에도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단체들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서울에서도 적지 않은 숫자가 모일 것이 예상이 됐기 때문에 서울시내 전역에 25곳 정도로 (집회를) 나눠서…저희가 할 수 있는 수칙들, 더 강화된 수칙들을 가지고 안전하게…"<br /><br />하지만 지자체와 경찰은 혹시나 모를 감염 확산 우려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집회 장소마다 경력을 배치하고, 참석 인원이 99명을 넘는지 철저하게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"신고 인원 보다 많은 수가 모이면 상황에 따라서 집회 측에 경고를 하거나 해산 절차에 나서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위반 사례에 대해선 채증을 거쳐 사후 고발도 진행될 수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의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현장에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<br /><br />onepunch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